대한항공, "외교부·LG엔솔과 전세기 협의 중"

기사등록 2025/09/08 16:57:06

최종수정 2025/09/08 17:24:24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5.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5.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 이민·수사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협의하고 있다.

8일 대한항공은 "현재 외교부 및 LG에너지솔루션과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전세기를) 출발 가능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구금된 우리 국민 전원을 전세기로 조기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자진 출국 시점은 이르면 10일(현지시간)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해당 기업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르면 오는 9일 현지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종이나 출발일자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직 전달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는 단속 작전으로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회사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업체 직원 168명도 함께 구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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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교부·LG엔솔과 전세기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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