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원자현(개명 후 원진서).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199_web.jpg?rnd=20250909015258)
[서울=뉴시스] 원자현(개명 후 원진서).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윤정수(53)의 아내 원자현(41·개명 후 원진서)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는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윤정수는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다. 연한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원자현을 발견하고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냐"고 말했다. 윤정수는 "너무 어색하다"고 말했고, 원자현 역시 "너무 어색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아내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윤정수는 "꽁꽁 감춘 건 아니고, 아내 될 사람이 편안해지면 당연히 알려드리려고 했다. 그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 원진서 양이다"며 아내를 소개했다.
원자현은 "윤정수 씨 예비 신부 원진서"라고 말했다. "너무 어색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원자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스포츠 방송으로 많이 인사드렸던 원자현이다"고 말했다.
"지금은 원진서라고 불러 달라"며 원자현에서 원진서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방송 안 한 지 6년 정도 됐다.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원자현은 "방송 안 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알려지기 전에 훨씬 더 일을 많이 했다.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부터 사내 아나운서까지 했다. 그런데 오히려 스포츠 방송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나니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다. 기사도 선정적으로 나고, 그런 면이 많이 부각되고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답했다.
"그렇게 다른 분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이랑 멀어졌다"며 악플에 우울증까지 얻었다고 했다. 아울러 윤정수 덕분에 다시 방송에 출연할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7월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교제 중이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정수의 아내가 원자현으로 최근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오는 11월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원자현은 그간 KBS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으로 활동했다.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렸다.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가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198_web.jpg?rnd=20250909015231)
[서울=뉴시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가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