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美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런던은 0.07%↓

기사등록 2025/09/16 04:58:41

최종수정 2025/09/16 06:46: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영국 증시를 제외하곤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6.26 포인트, 0.07% 떨어진 9277.03으로 폐장했다.

18일에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금융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변동을 결정한다. 16~17일에는 영국 고용과 물가와 관련한 지표를 공표한다. 17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 결과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들 중요한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약보합으로 끝났다.

제약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일용품, 주류 등 소비 관련주도 매물에 밀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22% 급락하고 에어텔 아프리카가 2.01%, BT 1.90%, GSK 1.63%, 콘바텍 1.61%, 히크만 파마슈티컬 1.53%, 번즐 1.52%, 할레온 1.44%, 스미스& 네퓨 1.42%, 인터 콘티넨털 1.22%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 투자신탁(REIT), 은행주, 자원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센트리카가 4.08%, J 세인스베리 3.45%, SEGRO 3.38% 급등했다.

인디버 마이닝 역시 2.70%, 막스 & 스펜서 2.66%, 안토파가스타 2.29%, 로이드 뱅킹 2.25% 뛰어올랐다.

비즐리는 1.90%, ICG 1.87%, 프레스니요 1.86%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장보다 50.71 포인트, 0.21% 올라간 2만3748.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연준이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반등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장에 비해 71.69 포인트, 0.92% 상승한 7896.9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월22일 이래 3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487.31 포인트, 1.14% 뛰어오른 4만3053.72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장보다 86.90 포인트, 0.57% 상승한 1만5395.10으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2.32 포인트, 0.42% 오른 557.1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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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런던은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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