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자택 228억에 현금매입…84년생 미모의 女 누구?

기사등록 2025/09/17 08:58:44

최종수정 2025/09/17 09:05:36

[서울=뉴시스]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사진: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캡처)2025.09.17.
[서울=뉴시스]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사진: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캡처)2025.09.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생전에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급 단독주택이 1984년생 여성 기업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에게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매수자에게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6월13일 해당 건물을 228억원에 매입했고, 이달 12일 잔금을 완납하며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 등기에는 강 회장과 그의 2014년생 자녀가 각각 85%와 15%의 지분으로 공동 명의자로 등재됐다.

이번 거래에는 근저당권 설정이 전혀 없어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되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고급 부동산 시장에서도 드문 방식이라는 평가다.

강 회장이 이끄는 태화홀딩스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회사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733억원, 2023년 3376억원, 2024년 4055억원 등이다.

한편 이번에 매입된 자택은 삼성가(家) 소유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공동 상속했던 부동산이다.

고 이건희 회장이 2010년 범 삼성가 계열사였던 새한미디어로부터 약 82억원에 구입했고, 2020년 별세 이후 유족들이 공동 소유해 왔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 496.92㎡(약 150평)이며 대지면적은 1073.10㎡(약 325평)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이태원 언덕길 '삼성가족타운' 인근에 위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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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자택 228억에 현금매입…84년생 미모의 女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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