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여에스더, 안타까운 근황…홍혜걸 "귀신처럼 하고 다녀"

기사등록 2025/09/17 09:22:53

[서울=뉴시스] 여에스더. (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에스더. (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 최근 근황 "귀신처럼 하고 다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금 52㎏까지 빠졌다. 2㎏ 정도 빠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우울증 약을 하나 추가했는데 부작용이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 안 좋은 점은 기운이 없다는 거고, 좋은 점은 옷들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여에스더가 갑상선암 수술도 받았고, 뇌동맥류와 중증 천식도 있다. 발작적으로 숨을 못 쉬어 고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 때문에 아무 데도 안 나간다. 오늘도 촬영 때문에 옷을 입은 거다. 귀신처럼 해가지고 평소엔 잠옷 하나 입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에스더는 "예쁘다더니 귀신처럼 보이냐. 누워 있으면 맨날 '우리 통통이 예쁘다'고 하지 않냐"고 말했고, 홍혜걸은 "그건 립서비스다. 깨어 있으면 유튜브만 본다. 밥도 전부 배달시켜 먹는다. 나도 좀 맛집 가고 싶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홍혜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가 우울증 때문에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큰 고역이 된다"며 "무쾌락증 증상으로 여행, 쇼핑, 운동, 맛집 등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의사 함익병과 함께 피부과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의학 박사 출신인 홍혜걸은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뉴시스] 홍혜걸, 여에스더. (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혜걸, 여에스더. (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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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여에스더, 안타까운 근황…홍혜걸 "귀신처럼 하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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