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전 국힘 당사 압수수색 시도 후 DB업체 압수수색
"野 말살 탄압 슈퍼위크…이재명 정권 끌어내릴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인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 자료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 사무실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5.09.1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20981840_web.jpg?rnd=2025091815241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인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여부 자료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 사무실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지훈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대해 특정 기간 명단을 임의제출하겠다고 했지만 특검은 이를 거부하고 강제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특검은 해당 기간 당원명부 대조 작업을 위한 자료 확보에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와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특검의 압수수색 강제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당사에 집결했다.
특검은 대치 끝에 이날 오후 5시를 넘긴 시간에 당사가 아닌 당원명부 DB 업체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업체 사무실로 이동해 특검을 저지하려 했으나 강제집행을 막지는 못했다. 특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규명에 당원명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의 영장 자체가 특정 기간을 한정해있고, 특검이 가져온 명단과 그 기간 내 당원들의 명부를 대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임의제출 형식을 요구했지만 특검이 이를 거절하고 강제집행을 한 것이라고 한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전체 500만 당원명부를 넘긴 게 아니라 필요한 범위 내에서 대조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명부 DB 업체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려는 무도한 시도는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무도한 이재명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사를 지키면서 당원명부를 절대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이제는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민간업체에 빈집털이하듯이 쳐들어와 당원명부를 탈취해 가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 사실과 관련이 없는 당원명부 전체, 당원들의 모든 정보를 탈취하겠다고 한다"며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그런 정부의 야당 탄압에 특검이 어떻게 부회뇌동하는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와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특검의 압수수색 강제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당사에 집결했다.
특검은 대치 끝에 이날 오후 5시를 넘긴 시간에 당사가 아닌 당원명부 DB 업체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업체 사무실로 이동해 특검을 저지하려 했으나 강제집행을 막지는 못했다. 특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규명에 당원명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의 영장 자체가 특정 기간을 한정해있고, 특검이 가져온 명단과 그 기간 내 당원들의 명부를 대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임의제출 형식을 요구했지만 특검이 이를 거절하고 강제집행을 한 것이라고 한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전체 500만 당원명부를 넘긴 게 아니라 필요한 범위 내에서 대조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명부 DB 업체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려는 무도한 시도는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무도한 이재명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사를 지키면서 당원명부를 절대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이제는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민간업체에 빈집털이하듯이 쳐들어와 당원명부를 탈취해 가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 사실과 관련이 없는 당원명부 전체, 당원들의 모든 정보를 탈취하겠다고 한다"며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그런 정부의 야당 탄압에 특검이 어떻게 부회뇌동하는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전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김건희 특검은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2025.09.1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20982134_web.jpg?rnd=2025091816463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전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김건희 특검은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2025.09.18.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번 주는 야당 탄압의 슈퍼위크"라며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하는 법안을 밀어붙이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퇴로 협박하고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야당을 말살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특검과 법원이 협작해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하고 장기 독재를 꿈꾸는 계엄몰이를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까지 쳐들어와 당원명부 탈취하고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겠다고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특검의 강제집행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당사에 모여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9일로 예정돼있던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민생경제협의체는 18일 공지에서 "당초 내일(19일) 개최예정이었던 민생경제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 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순연하기로 여야간 의견을 모았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정치특검과 법원이 협작해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하고 장기 독재를 꿈꾸는 계엄몰이를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까지 쳐들어와 당원명부 탈취하고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겠다고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특검의 강제집행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당사에 모여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9일로 예정돼있던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민생경제협의체는 18일 공지에서 "당초 내일(19일) 개최예정이었던 민생경제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 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순연하기로 여야간 의견을 모았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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