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전국교정기관장 회의' 이도곤 거창구치소장 소환

기사등록 2025/09/19 14:23:33

최종수정 2025/09/19 16:24:24

박성재 구치소 점검·공간 확보 지시 의심

[과천=뉴시스]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9일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을 소환했다. 사진은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과천=뉴시스]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9일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을 소환했다. 사진은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9일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이 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계엄 당시 교정본부에 수용 인력을 점검하고 공간 확보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30분께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출국금지팀 호출' 등 지시를 내리는 등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음날 오전엔 교정본부장이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어 수용 여력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소장을 불러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박 전 장관과 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7일엔 김문태 전 서울구치소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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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전국교정기관장 회의' 이도곤 거창구치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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