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기업간 협상 해결책 기뻐…美, 무역제한 지양해야"

기사등록 2025/09/20 00:51:55

최종수정 2025/09/20 06:14:23

트럼프 통화서 "항일전쟁 美 지원 잊지 않아"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 톈진 메이장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9.20.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 톈진 메이장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9.2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화 통화한 뒤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이들이 시장 규칙에 따라 기업 협상을 수행하고, 중국의 법률과 규제에 부합하며 이익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해결책에 이른 것을 보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실용적·긍정적·건설적 통화를 나눴다며 이 같은 시 주석의 발언을 전했다.

시 주석이 언급한 기업간 협상과 해결책은 미중 고위급에서 합의가 이뤄지고 이날 최종 승인된 틱톡 지분 매각 문제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인민들은 중국의 항일 전쟁 당시 미국 등 다른 반파시스트 동맹국들의 소중한 지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등을 겨냥해서는 "미국은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양국은 물론 전세계에 이익이 되는 상호간의 성공과 공동 번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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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기업간 협상 해결책 기뻐…美, 무역제한 지양해야"

기사등록 2025/09/20 00:51:55 최초수정 2025/09/20 0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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