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주차 공간을 점령한 채 테이블을 펴놓고 술자리를 벌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5.09.2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01950036_web.jpg?rnd=20250922152251)
[서울=뉴시스]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주차 공간을 점령한 채 테이블을 펴놓고 술자리를 벌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5.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주차 공간을 점령한 채 테이블을 펴놓고 술자리를 벌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영휴게소 주차장 점령 후 술판 벌인 관광객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일요일 오전에 관광지 주차장을 점령했다"며 21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진영휴게소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단순 식사가 아니라 자세히 보면 소주병도 보인다"면서 "한두 대가 아닌 걸로 보아 오래된 관행같은데 처음 보는 광경에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라고 적었다.
이어 "검색해 보니 주차장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한다. 이제 가을 단풍철인데 얼마나 더 심해질까요"라고 우려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8~90년대에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수 있지만 이젠 변할 때가 됐는데 안타깝네요" "저도 어제 휴게소에서 단체로 주차장 구석에 테이블 펴놓고 음식 먹고 술 먹는 거 봤다. 이제 날씨가 좋아져서 슬슬 나오는 것 같다" "이동시간 오래 걸리면 잠시 끼니 때우도록 하는 건 종종 봤어도, 저렇게 주차 자리까지 점령한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법상 휴게소 주차장에서의 음주·취식 행위를 직접적으로 제재하는 규정은 없어, 휴게소 측이 자체 캠페인 등을 통해 계도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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