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슬로바키아인과 결혼 후 근황 "자연스러운 변화"[화보]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류승범이 남성미를 뽐냈다.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최근 슬로바키아에 거주 중인 류승범을 만났다. 화보 촬영과 인터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됐다.

화보에서 류승범은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수트와 아우터를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암석 위에서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거나, 고풍스러운 조명 소품과 함께 위트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롱코트를 입고 복도를 거니는 장면에서는 세월을 초월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며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류승범은 "처음엔 다소 비현실적이고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잘 어울리더라"며 "제가 알던 로로피아나보다 과감하고 예술적인 면이 두드러진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되 과거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강박에서 자유로워져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굿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벌어지는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그는 극 중 여객기 착륙을 지시하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 역을 맡았다. 해결사 역할의 아무개(설경구),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과 팽팽한 대립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류승범은 2020년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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