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20997650_web.jpg?rnd=2025092909425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개편을 두고, 특정 인사를 겨냥한 '표적형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이 대표는 방통위 개편과 관련해 "업무에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 조직 개편이 이진숙 위원장을 겨냥한 조치임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환경부는 에너지 기능을 붙여 규모가 커졌지만 장관은 그대로 두고 청문회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방통위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새로 위원장을 선임하고 청문회를 다시 진행하는 것은 모순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이 방통위원장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바뀌면서 너무 업무가 많이 바뀐다고 주장할 거면 그것보다 많이 바뀐 환경부 장관도 다시 선임하고 다시 청문회 하자고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진숙 위원장이 방통위 개편에 따라 자동 면직된 후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유의미하게 들여다볼 것"이라며 "(방통위 개편은) 위인설법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사람이 싫어서 정부 조직을 바꿔버리는 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야당의 대응 방식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투쟁한다는 방식이 우격다짐에 가깝다"며 "계속 국민들에게 반복적으로 논리적 모순이 뭐가 있는지 캐고 물어야 합리적인 국민들이 다 반응하는 것인데, 지금 거리로 나가서 솔직히 저도 안 보는데 일반 국민들이 뭘 보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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