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제10차 중대본 회의 열고 수치 정정
nTOPS 복구로 서비스 중단된 전체 정보시스템 수 변경
"7-1 전산실 시스템 대구 이전…복구 가능 시 대전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0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09.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21006939_web.jpg?rnd=2025100909302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0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 전산망 시스템이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났다.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 시스템 709개 중 193개(27.2%)는 복구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오전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재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중대본 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부 관리시스템인 nTOPS가 복구되면서 보다 정확한 복구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오늘 6시(오전) 기준으로 총 709개 시스템 중 193개가 복구됐으며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54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가 큰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장관은 "화재 피해가 컸던 5층의 7, 7-1 전산실의 시스템은 당초 대구센터로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다"면서도 "대전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에는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시스템별로 최적의 이전 및 복구 방안을 유연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복구 작업이 장기화되며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민간 운영 인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윤 장관은 "정부는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내일부터는 다시 연휴 기간이 끝나고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오시게 된다"며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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