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진행상황 살피고, 시스템 정상화 필요 사항 점검
"화재 영향 전산실과 다른 전산실 연계…복구 늦어져"
"사망 공무원, 남다른 책임감과 애착…안타깝게 생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3/NISI20251003_0021004583_web.jpg?rnd=2025100309354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찾아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 시스템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우선 지난달 26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전산실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전체 647개 시스템 중 화재로 소실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민간클라우드(PPP) 영역으로 이전하고, 분진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대전센터 내 전산실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신속히 서비스를 복구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또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하는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작업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과중한 업무 부담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세심히 배려해나갈 것도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는 220명의 공무원과 574명의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160명의 분진제거 및 기술지원 전문인력 등 960명이 정보 시스템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어진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 계획 보고회'에서 전산 자원 확보와 신규 구축, 소실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등 복구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윤 장관은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시스템 복구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연휴에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우선 지난달 26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전산실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전체 647개 시스템 중 화재로 소실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민간클라우드(PPP) 영역으로 이전하고, 분진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대전센터 내 전산실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신속히 서비스를 복구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또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하는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작업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과중한 업무 부담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세심히 배려해나갈 것도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는 220명의 공무원과 574명의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160명의 분진제거 및 기술지원 전문인력 등 960명이 정보 시스템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어진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 계획 보고회'에서 전산 자원 확보와 신규 구축, 소실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등 복구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윤 장관은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시스템 복구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연휴에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달 28일 국과수 요원들이 화재가 완진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9.28.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20996750_web.jpg?rnd=20250928130929)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달 28일 국과수 요원들이 화재가 완진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9.28. [email protected]
윤 장관은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복구에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을 다짐했다.
윤 장관은 "속도라는 것이 올린다고 올리지는 못한다"면서도 "8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돼 전력공급 시설만 가동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일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화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5층 7-1전산실의 96개 정보 시스템은 전소됐으며, 같은 층에 위치한 7·8전산실 피해도 상당한 상태다.
윤 장관은 "7전산실과 7-1전산실은 4층 5·6전산실과 연계 운영되는 것도 많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초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 복구하는 데 4주를 목표로 잡은 데 대해서는 "대구센터 이전과 관련해 입주기관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2~4층 전산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대전에서 복구할 수 있는 건 바로 하려 한다"고 했다.
윤 장관은 연휴 첫 날인 지난 3일 전산망 장애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행안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돌아가신 직원분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해당 직원분은 국정자원 대전센터가 만들어지는 초기부터 센터와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에서 근무해왔다"며 "시설에 대한 생각과 남다른 책임감, 그리고 애착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께서 돌아가신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행안부는 (고인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도 간부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고 국정자원 원장님께도 부탁드렸다"며 "국정자원뿐 아니라 행안부 직원들, 민간 기업체 인력까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교대제를 활용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전산망 장애 13일째인 이날 낮 오후 6시 기준 복구된 정보 시스템은 647개 중 167개다. 복구율은 25.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