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교수에 성희롱 당해"…모함한 서울대 여자 대학원생 제명

기사등록 2025/10/10 15:30:56

최종수정 2025/10/10 19:46:43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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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동성인 지도교수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모함 의혹을 받는 서울대 여자 대학원생이 제명됐다.

1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의 한 단과대학은 지난달 학생징계위원회를 열고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생인 A씨의 제명을 의결했다.

징계위는 A씨가 박사학위 취득이 어려워지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지도교수 B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B교수에게 '좋아한다', '같이 자자'는 말을 듣고 이를 거절하자 연구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또 A씨는 동료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연구 실적을 탈취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연구는 A씨가 재학하기 이전부터 진행됐던 연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징계위는 B교수 측이 제출한 자료 등 증빙 서류를 검토해 A씨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B교수는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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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교수에 성희롱 당해"…모함한 서울대 여자 대학원생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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