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거주하다 1일 출국한 20대 남성…경찰 수사
![[서울=뉴시스] 캄보디아의 한 쓰레기통에서 외국인 여권이 다수 발견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25.10.12.](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617_web.jpg?rnd=20251013151953)
[서울=뉴시스] 캄보디아의 한 쓰레기통에서 외국인 여권이 다수 발견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2025.10.12.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실종되거나 감금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납치됐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출국자 신고는 모두 32건이다"며 "이 가운데 9명의 미귀국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귀국자 9명 가운데 20대 남성인 A씨는 최근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연락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모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납치됐다. 2만 테더코인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일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출국 당시 뚜렷한 직업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성남수정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나머지 미귀국자 8명은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 가운데 1명인 B씨는 대사관과 SNS 등을 통해 연락은 닿고 있으나 위치 파악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출국자 신고는 모두 32건이다"며 "이 가운데 9명의 미귀국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귀국자 9명 가운데 20대 남성인 A씨는 최근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연락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모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납치됐다. 2만 테더코인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일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출국 당시 뚜렷한 직업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성남수정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나머지 미귀국자 8명은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 가운데 1명인 B씨는 대사관과 SNS 등을 통해 연락은 닿고 있으나 위치 파악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는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시하누크빌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프놈펜시가 해당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227_web.jpg?rnd=20251013105459)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는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시하누크빌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프놈펜시가 해당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외 경기남부청에 신고 접수된 20명은 이미 귀국해 안전이 확인됐으며 2명은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된 상태다. 1명은 범죄 후 도주 중인 적색수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귀국자 9명은 20~30대 남성들로 확인됐다. 체류 기간을 넘긴 사람은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피해자들 대부분이 고액의 일자리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출국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귀국자 9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는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후에 사건 병합 등이 결정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귀국자 9명은 20~30대 남성들로 확인됐다. 체류 기간을 넘긴 사람은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피해자들 대부분이 고액의 일자리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출국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귀국자 9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는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후에 사건 병합 등이 결정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