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출국 후 실종" 인천서도 4건 신고…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10/14 12:57:47

최종수정 2025/10/14 14:58:2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최근 캄보디아발 납치·감금 의심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

1건은 지난해에, 나머지 3건은 올해 접수됐다.

A(20대)씨는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돈을 벌어오겠다며 출국했고, 며칠 지나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또 이달 실종 신고가 접수된 B(20대)씨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에는 C(40대)씨가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

D(40대)씨는 지난해 1월 중국에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거쳐 간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이들 모두 남성으로, 아직 가족이나 지인에게 납치·감금 사실을 알려 오거나 금품을 요구한 정황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외교당국과 협조해 이들에 대한 소재 및 범죄 관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와 전남도, 경북도, 충북도 등에서도 캄보디아로 떠난 한국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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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출국 후 실종" 인천서도 4건 신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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