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화오션 제재에 "중국 이익 훼손" 재차 강조

기사등록 2025/10/15 19:05:35

최종수정 2025/10/15 20:08:23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제재를 부과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화오션 자회사들에 대한 제재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이 중국과 소통 중이라는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날 중국 측 주관 부서가 관련 문제에 대해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관련 기업들이 사실과 다자 간 경제·무역 규칙을 존중하고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준수하며 잘못된 관련 관행을 조속히 시정하고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전날 한화오션 자회사들에 대한 제재 사실과 함께 "미국이 중국의 해운·물류·조선 산업에 대해 '301조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조치를 취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제재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화오션주식회사는 미국 내 관련 자회사들을 통해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에 협조 및 지원함으로써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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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화오션 제재에 "중국 이익 훼손" 재차 강조

기사등록 2025/10/15 19:05:35 최초수정 2025/10/15 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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