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657.28)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장을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72)보다 0.69포인트(0.08%) 상승한 865.41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3원)보다 3.4원 내린 141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21017294_web.jpg?rnd=2025101616091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657.28)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장을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72)보다 0.69포인트(0.08%) 상승한 865.41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3원)보다 3.4원 내린 141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도 2주 만에 1420원 아래로 내려왔다. 한·미 투자펀드 협상이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54억원과 810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470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69포인트(0.08%) 오른 865.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인 366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930억원, 2480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미 투자펀드 협상이 '디테일' 조율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펀드 실행과 관련해 한국 측이 외환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원화를 활용해 대미 투자를 집행하는 안건을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재무부는 이와 이례적으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참석 차 방한 예정인 29일 이전에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다.
환율은 다소 진정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오후장에서 전일대비 3.4원 내린 14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2일(1400.0원) 이후 2주만에 1420원을 하회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지속되는 AI 투자소식에 반도체, 자동차 모두 강세를 보였다"면서 "환율에도 통상협상 타결 기대가 반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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