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배터리 물자 '펑'…집이 불바다 될 뻔(영상)

기사등록 2025/10/19 01:30:00

최종수정 2025/10/19 06:24:55

[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강아지가 리튬이온배터리를 가지고 놀다 화재가 났다. (영상=엑스) 2025.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강아지가 리튬이온배터리를 가지고 놀다 화재가 났다. (영상=엑스) 2025.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가정에서 강아지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물고 놀던 중 불꽃이 튀며 화재로 이어진 아찔한 순간이 폐쇄회로(CC)TV에 생생하게 담겼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집을 비운 사이 집안 보안 시스템에서 연기 감지 알람이 울렸다.

집주인인 소방관 데이비드 새서는 급히 집으로 돌아가 CCTV 영상을 확인했고, 반려견 콜튼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지고 놀던 중 배터리를 내려놓자마자 불꽃이 튀는 위험한 장면을 발견했다.

지역 소방서는 "콜튼이 배터리를 물어 외부 보호장치를 훼손하며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강아지는 무사하며, 불도 자연적으로 진화해 카펫 일부만 소량 그을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소방서는 "배터리를 안전하게 충전하고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은 충격이나 손상에도 발화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이번 화재는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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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배터리 물자 '펑'…집이 불바다 될 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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