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사망에 오열한다.
1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배정남과 반려견 벨의 이별하는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SNS에 벨이 심장마비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알렸다.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1년 7개월간 재활 끝에 일어섰다. 배정남에게 벨은 하나 뿐인 가족이었기에 동료들과 네티즌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이날 배정남은 세상을 떠난 벨을 끌어안으며 "자나···. 일어나 봐라"라며 오열한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들도 눈물을 쏟는다. 개그맨 허경환은 어머니는 15세 노견을 키우고 있다며 "정남씨 마음이 어떻겠나"라며 공감한다.
배정남은 장례식장으로 떠나기 전, 벨의 재활센터를 찾는다. 벨이 좋아한 잔디밭, 수영장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한다.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오열한다. 벨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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