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니 또 계엄하려고 하나"
"장동혁, '제2의 윤석열 꿈꾸나…정당해산 심판 다가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20994784_web.jpg?rnd=2025092616513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한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라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어게인 또 계엄하려나'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니 또 계엄하려나"라고 물었다. 장 대표는 소셜미디어에서 "(윤 전 대통령이)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썼다.
정 대표는 "무장한 계엄군들, 12·3 내란의 밤을 다시 생각하는것 만으로 끔찍하다"며 "윤석열, 제발 다시는 무장하지 말라"고 적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구금 국민 구출을 위해 온 나라가 기도하는 와중에 내란수괴 면회 다녀온 장 대표, 기가 찰 노릇"이리며 "더욱이 대통령의 냉부해(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비난했던 국민의힘이다. 뻔뻔하기 그지 없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이 해야할 기도는 오직 참회의 기도 뿐이다. 윤석열과 장 대표가 되새겨야 할 성경 구절을 소개해드린다"며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란 성경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는 헌법을 부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제2의 윤석열’을 꿈꾸고 있나"라며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로,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민은 '누가 싸우는가'가 아니라 '누가 책임지는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의 복귀를 꿈꾸는 정치쇼는 국민과 역사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며 스스로 확인해주는 도장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장 대표의 윤 전 대통령 면회는 일반 면회로 전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 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동석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당 대표가 되면 적절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어게인 또 계엄하려나'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니 또 계엄하려나"라고 물었다. 장 대표는 소셜미디어에서 "(윤 전 대통령이)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썼다.
정 대표는 "무장한 계엄군들, 12·3 내란의 밤을 다시 생각하는것 만으로 끔찍하다"며 "윤석열, 제발 다시는 무장하지 말라"고 적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구금 국민 구출을 위해 온 나라가 기도하는 와중에 내란수괴 면회 다녀온 장 대표, 기가 찰 노릇"이리며 "더욱이 대통령의 냉부해(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비난했던 국민의힘이다. 뻔뻔하기 그지 없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이 해야할 기도는 오직 참회의 기도 뿐이다. 윤석열과 장 대표가 되새겨야 할 성경 구절을 소개해드린다"며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란 성경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는 헌법을 부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제2의 윤석열’을 꿈꾸고 있나"라며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로,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민은 '누가 싸우는가'가 아니라 '누가 책임지는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의 복귀를 꿈꾸는 정치쇼는 국민과 역사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며 스스로 확인해주는 도장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장 대표의 윤 전 대통령 면회는 일반 면회로 전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 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동석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당 대표가 되면 적절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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