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 상승 마감…페이·게임즈도 3%↑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마친 후 법원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21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2025.10.21.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1186_web.jpg?rnd=20251021133728)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마친 후 법원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21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장의 법적 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카카오그룹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종가 기준 6만23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95% 올라 거래를 마쳤다.
5만9200원에 시작한 카카오 주가는 이날 오전 법원 선고가 나온 직후 6% 이상 급등한 6만3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법원 판결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카카오그룹주도 모두 상승세를 탔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91%, 3.34% 오른 5만3100원, 1만577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도 전 거래일 대비 2.84%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주가를 설정·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와 증언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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