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트럼프와 첫 통화…"美와 동맹 최우선"

기사등록 2025/10/26 01:46:11

최종수정 2025/10/26 06:48:24

기내 트럼프와 통화…"동맹 강화가 최우선"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0.26.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0.2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자국 방문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 통화했다.

요미우리와 FNN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5일 말레이시아로 이동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정상 통화다.

다카이치 총리는 통화에서 "일미 동맹 강화가 나의 정권에서 외교와 안보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이 향후 동맹 위상 강화에 의견 일치를 봤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상을 두고는 "매우 쾌활하고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박한 트럼프 대통령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화에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일본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밖에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오는 28일 다카이치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통화 이후 자신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솔직하고 만족할 만한 청취를 했다"라며 "따뜻한 취임 축사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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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트럼프와 첫 통화…"美와 동맹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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