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건 송치, 26건 종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경찰이 인파 관리를 위한 순찰 및 가로 점검을 하고 있다. 2025.10.2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21028278_web.jpg?rnd=2025102418484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경찰이 인파 관리를 위한 순찰 및 가로 점검을 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이태원 참사 관련 2차 가해 사건 166건을 접수해, 이 중 45건은 종결하고 121건은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2차 가해 사건으로 신고가 접수된 166건 중 45건이 종결됐다"라며 "이 가운데 19건은 검찰에 송치됐고, 26건은 혐의없음 등으로 종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2차 가해 전담팀이 출범 이후 접수된 123건 가운데 2건이 송치됐고, 121건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온라인상에 게시된 2차 가해성 게시글 119건을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청은 지난 7월 총경급 팀장을 포함한 19명 규모의 '2차 가해 범죄수사팀'을 신설했다. 이 수사팀은 직접 수사뿐만 아니라 2차 가해 근절을 위한 정책 기획, 법령·제도 정비, 피해자 보호 체계 구축, 불법 게시물 삭제·차단 등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족을 대상을 대상으로 한 2차 가해 범죄를 수사할 상설 전담팀을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중앙 수사팀과 별개로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도 2차 가해 전담 수사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경찰은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와 협력해 온라인상 2차 가해 게시글을 집중 삭제·차단 요청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제총기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부품의 통관 여부에 대해 관세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전국 시도경찰청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수입된 통관 물품 중 총기 부품으로 의심되는 내역을 수사하고 있으며, 해당 부품들이 가공 단계를 거쳐 실제로 총기로 제작됐는지 여부를 주안점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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