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의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은 뉴욕에서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2025.09.23.](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0661749_web.jpg?rnd=20250923083758)
[뉴욕=AP/뉴시스]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의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 장관은 뉴욕에서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2025.09.2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29일 추진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9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달 22일 뉴욕에서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개최된 지 한 달 만이자, 모테기 외무상 취임 후 첫 3자 회담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일 정상 간 3자 회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한미일 간 협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증진, 한반도 및 지역 현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일 3국 간 대(對)중국 견제 관련 메시지나 공급망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지도 관심이다.
한편 경주 APEC 계기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은 각각 열리지만 한미일 정상회의나 약식 회동과 관련한 물밑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하는 데다, 방한 일정도 빠듯하고 다자 회의보다는 양자 회담을 선호하는 성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오현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은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방한 기간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스케줄 등을 고려할 때 일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9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달 22일 뉴욕에서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개최된 지 한 달 만이자, 모테기 외무상 취임 후 첫 3자 회담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일 정상 간 3자 회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한미일 간 협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증진, 한반도 및 지역 현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일 3국 간 대(對)중국 견제 관련 메시지나 공급망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지도 관심이다.
한편 경주 APEC 계기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은 각각 열리지만 한미일 정상회의나 약식 회동과 관련한 물밑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하는 데다, 방한 일정도 빠듯하고 다자 회의보다는 양자 회담을 선호하는 성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오현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은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방한 기간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스케줄 등을 고려할 때 일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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