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추사랑 폭풍성장…14살 맞아? 숙녀 다 됐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근황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 6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딸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4살이에요"라고 적었다.

"정말 많이 자라 주었네요.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 언제나 왠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지요"라고 했다.

추성훈은 "우리 딸은 우리에게 없는 감각, 감성, 시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겠지요"라고 밝혔다.

"'보통'이라 불리는 상식의 벽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넓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자신을 믿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랑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추성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사랑과 생일 파티를 즐기며 환하게 웃었다.

추사랑은 혀를 내밀거나 브이(V) 자 포즈를 취하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올해 14살인 추사랑은 예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자랑했다. 앉은 키가 추성훈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생일 축하해, 사랑이", "같은 나이, 같은 이름 사랑이 아빠입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인 야노 시호와 2년여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013~2016)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은 올해 ENA·EB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SBS TV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등에서 활약했다.

추성훈은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 등에 출연 중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헬스파머'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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