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문재인 정부 시즌 2'라는 녹슨 프레임으로 기우제"
"장동혁, 6채 모두 실거주하는 서민인 척…제2의 양평고속도로 만드셨나"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현정 의원실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592_web.jpg?rnd=20251028160203)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현정 의원실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통계 조작' 궤변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9월 통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통계 조작'이라는 궤변을 펴고 있다"고 했다.
이어 "10·15 대책은 가장 근접한 월 자료를 사용하도록 한 주택법 시행령에 근거해, 6~8월 3개월간의 확정 통계만으로도 시장 과열 조짐이 명백하다는 명확한 정책적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미 확인된 위험 신호를 두고 9월 통계 발표만 기다리며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그것이야말로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즌 2'라는 녹슨 프레임으로 기우제를 지내며 정쟁 놀이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즌 2'라는 녹슨 프레임으로 기우제를 지내며 정쟁 놀이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며 "정부의 적법한 행정을 '조작'으로 매도하고 '불법'까지 종용하는 무책임한 공세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장동혁 대표가 지역 부동산 간담회에서조차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한 '스토킹'에 가까운 정쟁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본인의 거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덮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권력형 투기'의 전형을 보여준다"며 "2022년 장 대표는 배우자 소유의 토지 인근에 건설되는 고속도로 사업 예산을,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0원에서 80억원으로 '셀프 증액'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부동산 실명제 위반 의혹도 있다"며 "그간 6채 모두 실거주하는 서민인 척하더니, 제2의 양평고속도로를 만드셨나. 장동혁 대표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선동하는 것은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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