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부인 김다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박수홍 부인이 33㎏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8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내가 90㎏에서 57㎏까지 33㎏ 감량을 하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외적으로도 좀 나아졌다. 구독자들께 다이어트 꿀팁을 전하려고 영상을 켰다"며 "미용이 아니라 건강한 기준으로 빠졌다. 공복에 유산균을 먹고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다.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다"고 밝혔다.
"정말 안 좋았을 때 대장에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았다. 배변 활동도 원활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기에는 여섯알씩 먹었다. 다양한 배양균을 섭취하기 위해 여러 곳의 유산균을 먹었고, 지금은 세 알 정도 먹고 있다. 건강을 회복하면서 감량 됐을 때는 매일 공복에 올리브 오일 한 스푼씩 먹었다. 레몬이나 해독주스에 많이 타 먹더라."
김다예는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대신 양을 조금 줄였다"며 "임신 당뇨가 있었는데, 라면 먹을 때 샐러드, 고기 먹을 때 쌈 야채를 같이 먹었다. 식사할 때 식이섬유를 먹으면 확실히 혈당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줘서 덜 먹을 수 있게 해준다"고 조언했다.
"출산하고 연골 마디 마디가 다 나가서 걷기도 힘들고, 계단 오르면 무릎이 부서지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을 못하고 재활치료만 계속 했다. 지금도 재활 치료 받고, 가끔 수영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운동한다. 40㎏ 넘게 쪘다가 빠져 피부도 늘어나지 않겠느냐. 늘어난 피부는 달라붙기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탄력 레이저를 받는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본인한테 맞는 거를 찾는 게 관건이다."
2021년 7월 23세 연상 박수홍과 혼인신고, 다음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지난해 10월 딸 재이를 낳았다. 올해 7월 출산 후 감량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지 않았다며 "지인이 췌장염에 걸렸다고 해 난 못 하겠더라. 대신 나한테 맞는 성분만 골라 직접 제조사에 의뢰해 만든 맞춤형 건강식품을 섭취 중인데 효과가 꽤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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