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체코전 승리로 류지현 감독 부임 첫 승…선수들 깜짝 파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에 앞서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49906_web.jpg?rnd=2025110912020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에 앞서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등판 시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류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을 앞두고 원태인과 문동주의 등판 시점에 관해 "내가 욕심을 부릴 시기가 아니다.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피로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판 시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일본에 가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한국시리즈에서 공을 던진 투수들의 등판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구 대표팀의 '원투펀치' 원태인과 문동주는 체코와 평가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선발은 곽빈(두산 베어스)이 맡았고, 2차전에서는 오원석(KT 위즈)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한국은 전날 고척돔에서 열린 체코전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장단 5안타에 머물며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7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영봉승을 따냈다. 선발 투수 곽빈은 안타를 맞지 않고 볼넷만 1개를 허용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 감독은 체코에 대해 "타자들이 시속 145㎞ 미만의 공은 잘 대처했지만, 구위가 좋고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올라왔을 때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 3월5일 체코전을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기준점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을 앞두고 원태인과 문동주의 등판 시점에 관해 "내가 욕심을 부릴 시기가 아니다.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피로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판 시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일본에 가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한국시리즈에서 공을 던진 투수들의 등판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구 대표팀의 '원투펀치' 원태인과 문동주는 체코와 평가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선발은 곽빈(두산 베어스)이 맡았고, 2차전에서는 오원석(KT 위즈)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한국은 전날 고척돔에서 열린 체코전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장단 5안타에 머물며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7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영봉승을 따냈다. 선발 투수 곽빈은 안타를 맞지 않고 볼넷만 1개를 허용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 감독은 체코에 대해 "타자들이 시속 145㎞ 미만의 공은 잘 대처했지만, 구위가 좋고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올라왔을 때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 3월5일 체코전을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기준점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한국 아구 대표팀 감독 첫 승 축하 파티. (사진=KBO 제공).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체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류 감독은 이날 오전 훈련 시작에 앞서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류 감독에게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첫 승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를 열었다.
박해민과 원태인은 류 감독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며 환하게 웃었다.
류 감독은 "대표팀 코치 생활도 해봤는데, 이런 일은 거의 없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선수들과 내년 3월까지 더 많이 소통하면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체코와 평가전 2차전을 앞둔 류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신민재, 문보경(이상 LG 트윈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박성한, 조형우(이상 SSG 랜더스)가 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문보경(1루수)-노시환(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운다.
류 감독은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신민재에 대해 "리그에서 1, 2번 타자로 출전하며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며 대표팀도 경험했다"며 "국가대표 1번 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KBO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류 감독에게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첫 승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를 열었다.
박해민과 원태인은 류 감독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며 환하게 웃었다.
류 감독은 "대표팀 코치 생활도 해봤는데, 이런 일은 거의 없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선수들과 내년 3월까지 더 많이 소통하면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체코와 평가전 2차전을 앞둔 류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신민재, 문보경(이상 LG 트윈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박성한, 조형우(이상 SSG 랜더스)가 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문보경(1루수)-노시환(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운다.
류 감독은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신민재에 대해 "리그에서 1, 2번 타자로 출전하며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며 대표팀도 경험했다"며 "국가대표 1번 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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