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70대 택시 기사 입건
급발진 주장하다 페달 오조작 인정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242_web.jpg?rnd=20250220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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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70대 택시 기사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일본인 부부의 생후 9개월 딸이 크게 다쳤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택시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 국적 20대 부부가 골절상을 입었고, 생후 9개월 된 딸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A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이후 페달 오조작 등 본인의 과실을 인정했다. 음주나 약물 복용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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