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4지구 제5시험장 청구고
24지구 제21시험장 경일여자고등학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나온 선생님이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6159_web.jpg?rnd=2025111309185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나온 선생님이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이상제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수험생들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께 대구교육청 24지구 제5시험장인 동구 청구고등학교 앞. 차가운 공기에 입김이 피어오르는 날씨였으나 매서운 한파는 찾아오지 않았다.
교문 주변 곳곳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녀가 교문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손끝을 모은 채 바라보는 모습은 간절함이 섞인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오전 7시께 대구교육청 24지구 제5시험장인 동구 청구고등학교 앞. 차가운 공기에 입김이 피어오르는 날씨였으나 매서운 한파는 찾아오지 않았다.
교문 주변 곳곳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녀가 교문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손끝을 모은 채 바라보는 모습은 간절함이 섞인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한 수험생 어머니가 기도하고 있다. 2025.11.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6161_web.jpg?rnd=2025111309185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한 수험생 어머니가 기도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학부모 이현정(50대·여)씨는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지켜봐서 잘 안다"며 "이제는 아이가 스스로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뭉클하다.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 다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선 경찰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교사들도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조희영(47·여) 정동고등학교 교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진 시간이었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어떤 학생은 손끝을 만지작거리며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초조한 표정으로 부모에게 손을 흔드는 학생도 보였다.
경상고 이모(18)군은 "어젯밤 거의 못 잤다. 특히 수학이 걱정돼서 마지막까지 공식만 외웠다"며 "평소 풀던 감으로 잘 풀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선 경찰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교사들도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조희영(47·여) 정동고등학교 교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진 시간이었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어떤 학생은 손끝을 만지작거리며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초조한 표정으로 부모에게 손을 흔드는 학생도 보였다.
경상고 이모(18)군은 "어젯밤 거의 못 잤다. 특히 수학이 걱정돼서 마지막까지 공식만 외웠다"며 "평소 풀던 감으로 잘 풀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나온 선생님이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6165_web.jpg?rnd=2025111309185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나온 선생님이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같은 시각 대구교육청 24지구 제21시험장이 마련된 경일여자고등학교 정문에는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나온 응원행렬로 북적였다.
남구 새마을회 회원들과 경북여고, 경북예고에서 나온 교사·학생들은 수험생들이 학교 입구로 향할 때마다 함께 "파이팅, 경북여고·경북예고 파이팅"을 연신 외쳤다.
민초아(40·여) 경북여고 교사는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의 손에 과자를 쥐어주며 "수고했으니까 이 시간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힘내"라고 격려했다.
매년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는 양혜영(42·여) 경북여고 교사는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으니 오늘 그 노력이 빛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제은진(18)양은 "선배님들 긴장하지 마시고 밥 드시고 체하지 말고 목표하던 대학 한 번에 잘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외쳤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를 나눠주던 김광철(58) 남구새마을회 회장은 "학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평소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구는 5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추위에 대부분 수험생은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교문으로 들어섰다.
남구 새마을회 회원들과 경북여고, 경북예고에서 나온 교사·학생들은 수험생들이 학교 입구로 향할 때마다 함께 "파이팅, 경북여고·경북예고 파이팅"을 연신 외쳤다.
민초아(40·여) 경북여고 교사는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의 손에 과자를 쥐어주며 "수고했으니까 이 시간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힘내"라고 격려했다.
매년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는 양혜영(42·여) 경북여고 교사는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으니 오늘 그 노력이 빛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제은진(18)양은 "선배님들 긴장하지 마시고 밥 드시고 체하지 말고 목표하던 대학 한 번에 잘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외쳤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를 나눠주던 김광철(58) 남구새마을회 회장은 "학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평소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구는 5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추위에 대부분 수험생은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교문으로 들어섰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 어머니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6156_web.jpg?rnd=2025111309185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 어머니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시험장 교문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부모님을 한 번 안아드린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거나 이어폰을 착용한 채 들어가거나 수능 응원을 위해 함께 와준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들어가는 모습 등이었다.
자녀가 들어간 후에도 한참 동안 교문 앞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머니, 자녀를 꼭 안고 등을 토닥여주는 어머니 등이 눈에 띄었다.
몇몇 학생들은 긴장한 탓에 부모의 격려에도 말을 아끼며 묵묵히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지막까지 수험생 자녀들의 필기구, 핸드폰 등 소지품 검사를 하는 학부모들도 보였다.
이날 청구고와 경일여고 시험장에 지각하는 수험생은 없었다.
대구에서는 시험장 51곳, 시험실 929곳에서 수험생 2만5363명이 올해 수능을 치른다. 전년 대비 시험장 수는 동일하나 시험실은 99곳, 수험생은 1099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자녀가 들어간 후에도 한참 동안 교문 앞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머니, 자녀를 꼭 안고 등을 토닥여주는 어머니 등이 눈에 띄었다.
몇몇 학생들은 긴장한 탓에 부모의 격려에도 말을 아끼며 묵묵히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지막까지 수험생 자녀들의 필기구, 핸드폰 등 소지품 검사를 하는 학부모들도 보였다.
이날 청구고와 경일여고 시험장에 지각하는 수험생은 없었다.
대구에서는 시험장 51곳, 시험실 929곳에서 수험생 2만5363명이 올해 수능을 치른다. 전년 대비 시험장 수는 동일하나 시험실은 99곳, 수험생은 1099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