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불륜녀…나는 혼외자였다" 충격 '실화'

기사등록 2025/12/02 08:07:25

[서울=뉴시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 채널A 캡처)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 채널A 캡처)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신이 부모의 불륜으로 태어난 결과물이라는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여성의 안타까운 실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유명 한우집의 딸이 "누군가 저희 식당 고기를 몰래 빼돌리고 있는 것 같다"며 탐정단을 찾아왔다.

한 달 손실이 무려 매입 대비 12~15%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CCTV와 냉장창고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점장과 총주방장이었다.

그러나 잠복 끝에 밝혀진 범인은 다름 아닌 식당의 여사장이자 의뢰인의 어머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의뢰인의 어머니가 한우를 빼돌려 번 돈을 모조리 식당의 한 여직원에게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그 직원에게 아파트까지 준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은 의문이 제기됐다.

알고 보니 의뢰인은 유부남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불륜으로 태어난 혼외자였다. 해당 여직원은 본처의 딸이었다. 과거 의뢰인의 어머니는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본처에게 이혼을 강요해 결국 한 가정을 파탄에 빠뜨렸다.

본처의 딸이 복수를 위해 찾아오자, 돈과 아파트를 주며 입막음을 해왔던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어머니를 향해 "아버지가 유부남이었으면 시작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죠!"라며 울부짖었다.

사연을 지켜본 MC 김풍은 "불륜의 피해는 고스란히 자녀들이 받는다"며 안타까워했다. MC 데프콘도 "(본처의 딸이) 복수는 했지만 그 마음이 치유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가수 폴킴 역시 "해결은 안되고 상처받은 사람들만 남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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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불륜녀…나는 혼외자였다" 충격 '실화'

기사등록 2025/12/02 08:07: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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