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윤석열 정부 재정정책 결과 참담…생각 바뀌었다"

기사등록 2026/01/23 22:21:27

최종수정 2026/01/23 22:30:24

국회 재경위 기획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출석

"尹정부 3년 보고 나서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재정정책, 경제여건에 안맞을때 재앙 될 수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과거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다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에 동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윤석열 정부 3년을 보고 나서 저도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혜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기획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일관되게 건전 재정, 긴축 재정을 주장해오다, 지명 이후에 (입장이) 바뀌었다. 지명 전과 지명 후 어느 것이 진짜인가"라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여태까지 교육받은 대학교, 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모두 보수적인 전통이 강한 곳이다. 잘 아시다시피 보수들은 건전재정을 많이 얘기한다"며 "제가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된 계기는 윤석열 정부 끝나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윤석열 정부 재정정책이 맞다고 생각했다. 저는 감세도 많이 주장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그때가 확장재정을 할 때는 아니었지만 너무 재정긴축을 하면서 세수가 3년간 100조원이 결손이 나고, 국가채무는 200조원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방송이나 이런데 일절 나가지 않고 입을 닫고 산 기간 동안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여태까지 평생을 믿어왔던게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지금은 생각이 바뀐 이유는 윤석열 정부 재정정책의 성과가 제가 평생 믿어왔던 것과 달리 너무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던 것과 연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바뀐 생각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재정정책이 경제 여건에 맞지 않을 때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교과서에서 적용되는 일과 현실 세계에서 적용되는 일이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생각이 바뀐게 사실이다. 바뀐 생각은 쉽사리 돌아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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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윤석열 정부 재정정책 결과 참담…생각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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