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프랑스 로밀리쉬르센에서 탄생
스포츠 역사와 함께 성장 '스포츠 꾸뛰르'
1986년 월드컵 마라도나 입은 그 유니폼
현재진행형 브랜드로 진화…외연 확장도
![[서울=뉴시스] 르꼬끄 스포르티브 창립자 에밀 카뮈제(Émile Camuset)(사진=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10_web.jpg?rnd=20260430222142)
[서울=뉴시스] 르꼬끄 스포르티브 창립자 에밀 카뮈제(Émile Camuset)(사진=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수탉 로고로 널리 알려진 르꼬끄 스포르티브(이하 르꼬끄)는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브랜드의 상징인 수탉 로고가 올림픽과 윔불던을 누빈 역사도 80년에 육박한다.
르꼬끄는 1882년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로밀리쉬르센(Romilly-sur-Seine)에서 탄생했다. 14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포츠 역사의 주요 순간을 함께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됐다.
르꼬끄는 선수와 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퍼포먼스와 우아함, 장인정신을 아우르는 스포츠웨어 철학을 추구한다. 그 출발점에는 창립자 에밀 카뮈제(Émile Camuset)가 있다.
스포츠가 오늘날처럼 체계적인 규칙과 문화로 자리 잡기 이전부터 그는 인간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했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임에 최적화된 의류를 구상했다.
정교한 패턴과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 어떤 동작에서도 우아함이 드러나도록 한 감각은 르꼬끄를 단순한 운동복 브랜드가 아닌, 기능성과 미학을 함께 추구하는 브랜드로 구분 짓는 기반이 됐다.
르꼬끄가 스스로를 '스포츠 꾸뛰르(Couture)'에 가까운 브랜드로 정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포츠 꾸뛰르는 스포츠 의상에 고급 맞춤 제작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을 말한다.
르꼬끄는 1882년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로밀리쉬르센(Romilly-sur-Seine)에서 탄생했다. 14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포츠 역사의 주요 순간을 함께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됐다.
르꼬끄는 선수와 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퍼포먼스와 우아함, 장인정신을 아우르는 스포츠웨어 철학을 추구한다. 그 출발점에는 창립자 에밀 카뮈제(Émile Camuset)가 있다.
스포츠가 오늘날처럼 체계적인 규칙과 문화로 자리 잡기 이전부터 그는 인간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했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임에 최적화된 의류를 구상했다.
정교한 패턴과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 어떤 동작에서도 우아함이 드러나도록 한 감각은 르꼬끄를 단순한 운동복 브랜드가 아닌, 기능성과 미학을 함께 추구하는 브랜드로 구분 짓는 기반이 됐다.
르꼬끄가 스스로를 '스포츠 꾸뛰르(Couture)'에 가까운 브랜드로 정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포츠 꾸뛰르는 스포츠 의상에 고급 맞춤 제작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을 말한다.
![[서울=뉴시스] 르꼬끄 수탉 로고 히스토리(자료=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11_web.jpg?rnd=20260430222239)
[서울=뉴시스] 르꼬끄 수탉 로고 히스토리(자료=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드의 상징인 수탉 로고 역시 이 같은 정체성을 집약한다. 1948년 처음 등장한 수탉 로고는 브랜드 역사와 함께 진화해 왔으며, 오늘날 익숙한 미니멀한 삼각형 안의 수탉 형태는 1970년대 들어 정립됐다.
르꼬끄는 스포츠의 실제 현장을 누비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썼다.
1939년에는 '선데이 수트(Sunday Suit)'라 불린 초기 트레이닝복을 선보이며 스포츠웨어 역사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경기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이 시도는 선수들의 복장 문화를 바꿔놓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되며, 스포츠웨어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흐름의 초석으로도 언급된다.
이후 르꼬끄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키워갔다.
1951년에는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12개 팀 전체의 유니폼을 맡으며 사이클링 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드러냈다.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선수단이 르꼬끄를 착용했고, 1965년에는 프랑스테니스연맹과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최근에도 르꼬끄는 2024 파리 올림픽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등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단복 제작을 맡으며 오랜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아르헨티나의 세계적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1986년 6월 29일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 후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25.](https://img1.newsis.com/2020/11/26/NISI20201126_0016925985_web.jpg?rnd=20201126014552)
[멕시코시티=AP/뉴시스]아르헨티나의 세계적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1986년 6월 29일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 후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25.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결정적 순간에도 르꼬끄는 함께했다.
1975년 아서 애시는 르꼬끄를 착용하고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대회 역사상 최초의 흑인 남자 단식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1983년에는 야니크 노아가 롤랑가로스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 테니스 역사에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그가 입은 흰색과 노란색의 경기복 역시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고, 르꼬끄의 유니폼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르꼬끄가 스포츠의 흐름을 지켜본 브랜드를 넘어,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 호흡하며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온 브랜드로 평가되는 이유다.
오늘날 르꼬끄는 정통 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의류를 넘어 슈즈와 가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퍼포먼스에 기반한 브랜드 정체성을 일상 속 감각적인 스타일로 풀어내며 시대 변화에 발맞춘 진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르꼬끄의 현재(사진=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13_web.jpg?rnd=20260430223034)
[서울=뉴시스] 르꼬끄의 현재(사진=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오랜 헤리티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진행형 브랜드로 진화 중이기도 하다.
2025년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2026년에는 140년 전통의 '프렌치 스포츠 헤리티지'를 더욱 선명하게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본사의 방향성에 맞춰 역사적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기능성과 소재 중심의 상품 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에 오픈한 매장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새로운 SI(Store Identity)가 적용됐다. 이를 계기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통 스포츠 DNA의류에 국한하지 않고 슈즈, 가방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뿌리이기도 한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복과 시상복 후원까지, 헤리티지와 퍼포먼스를 함께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르꼬끄 관계자는 "퍼포먼스 기반의 정체성을 일상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확장해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스포츠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미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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