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發 사이버 위협에…배경훈 부총리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 추진할 것"

기사등록 2026/05/08 14:00:00

최종수정 2026/05/08 14:44:24

배경훈 부총리, 오픈AI·앤트로픽 보안 프로젝트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AI 보안 주권 지켜야"…민·관 전문가 모여 대응 전략 머리 맞대

제로트러스트·양자보안 등 'AI 기반 보안 대전환' 가속화 방침

[서울=뉴시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미토스, 오픈AI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이 불러올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8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AI 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토스, 오픈AI 등 강력한 AI 모델을 활용한 보안 프로젝트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앤트로픽은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오픈AI는 '트러스트 액세스 포 사이버'를 각각 가동 중이다. 이들은 최신 모델인 미토스와 GPT 5.5-사이버를 파트너사에 제공하며 보안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미 지난달 전국 3만여 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 보안 점검을 요청했다. 기업 대응 요령과 CEO 행동 수칙도 추가로 배포하며 현장 단속을 강화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참여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비롯한 AI 보안 분야 학계 전문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보보호기업 대표, 주요 기업 CIS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의 AI 모델의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발표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발표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기술력이 과대평가됐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시각 차이에도 불구하고 '민관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는 입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AI 보안 주권'을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AI를 활용한 보안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회 전반에 '제로트러스트(아무도 믿지 않는 보안 체계)' 철학을 확산시키고 양자보안 등 차세대 방어 체계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제 정보보호 패러다임을 AI 기반으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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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發 사이버 위협에…배경훈 부총리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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