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월드컵 무관' 잉글랜드 "유력 후보 아니지만 우승 꿈 꿔"

기사등록 2026/06/10 16:29:03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순위 3위

투헬 감독 "8강만 오르면 우승 가능"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 2024. 10. 16.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 2024. 10. 16.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우승을 꿈꿉니다."

'60년 월드컵 무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스스로를 우승 후보로 평가하지 않으면서도 정상 등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53·독일) 감독은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 후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예정된 코스타리카와 최종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잉글랜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순위에서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3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건 자국에서 대회가 열린 1966년이 유일하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거둔 4위가 이후 최고 성적이다.

투헬 감독은 이날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들이 진정한 우승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번 월드컵 대회에는 이미 우승 경험을 입증한 팀들이 있다. 그들이 우승 후보"라며 "우리의 책임은 최선을 다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승에 대한 열망은 숨기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우리가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경쟁자이자 도전자로 보고 끝까지 가고 싶다"며 "우선 8강에만 오르면 어떤 대회든 우승할 수 있고 그때 진정한 믿음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와는 2018 러시아 대회 4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는 90분간 1-1로 비긴 뒤, 연장 승부에서 결승골을 내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와 붙은 후에는 가나(24일), 파나마(28일)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60년 월드컵 무관' 잉글랜드 "유력 후보 아니지만 우승 꿈 꿔"

기사등록 2026/06/10 16:29: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