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01%·SK하이닉스 10.89% 급등…반도체 투톱 동반 강세
外人 SK하이닉스 하루 만에 순매수 전환…사상 최대 실적·100조원 주주환원 기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6.63%) 오른 6012.44로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장을 마쳤다. 2026.10.2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8773_web.jpg?rnd=2026102816131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6.63%) 오른 6012.44로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장을 마쳤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8일 나란히 급등하며 코스피 6000선 탈환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만 7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1% 오른 24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10.89% 급등한 14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반도체 매수세는 한층 강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748억2000만원, SK하이닉스를 3859억3800만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들 두 종목의 순매수 규모만 7607억58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전날 SK하이닉스를 679억5600만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SK하이닉스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수급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
SK하이닉스가 이날 발표한 사상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 순이익 39조77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31.9%, 37.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80조원을 넘어섰으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주환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을 포함해 총 60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30조원 이상을 더해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메모리 수요 및 실적 성장에 대한 견고한 전망을 재확인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에 따른 수급 완충력으로 주가 하방 지지력과 반등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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