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주지사도 민주 과반…텍사스, 오하이오 등 5곳 탈환

기사등록 2026/11/05 11:16:01

최종수정 2026/11/05 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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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강세 주서 최초 라틴계·흑인 여성 후보 당선

"트럼프 관세·이민자 정책 주 차원 저항 확대할 수도"

[애틀랜타=AP/뉴시스] 케이샤 랜스 바텀스 미국 조지아주지사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의 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1.03.
[애틀랜타=AP/뉴시스] 케이샤 랜스 바텀스 미국 조지아주지사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의 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1.03.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에 이어 주지사까지 과반을 확보했다.

4일(현지 시간) 오후 주지사 선거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AP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민주당은 28석, 공화당은 20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텍사스·아이오와·오하이오·조지아주 등 다섯 곳을 탈환했다.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지난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던 곳들이기도 하다. 반면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주지사 자리를 탈환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텍사스에서 공화당 후보 그렉 애벗 주지사를 꺾은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는 주 역사상 최초의 라틴계 여성 주지사이자 36년 만의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됐다. 조지아에서 당선된 케이샤 랜스 바텀스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로 이름을 올렸다. 오하이오주와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출된 것은 20년 만이다.

민주당 주지사협회 회장인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승리 요인으로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국민 삶에 집중한 것"을 꼽았다.

NYT는 "이들의 승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이민자 정책에 대한 주 차원의 저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 "민주당이 새롭게 장악한 주들은 2028년 대선에서 잠재적인 경합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래스카 주지사 선거는 개표율 75% 기준 민주당 조너선 크라이스 톰킨슨 후보가 49.1%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의 버너뎃 윌슨 후보는 29.2%의 득표율로 2위다.

만약 1위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선호투표제(Ranked-Choice Voting)에 따른 득표율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최종 당선자 확정에 시간이 더 걸린다. 여기에다가 알래스카주는 선거일 이후 최대 15일까지 도착한 부재자 (우편)투표를 인정하기 때문에 향후 차순위 선택 집계 과정이 2주 후에 시작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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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주지사도 민주 과반…텍사스, 오하이오 등 5곳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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