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70807_web.jpg?rnd=2025091115054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를 응원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15일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 라이브 방송에서 민 전 대표가 전달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며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 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13일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난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난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 나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민 전 대표 해임 등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지난달 30일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결했으며, 멤버 5명 모두 항소를 포기했다.
항소 만료 기한 하루 전인 12일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은 가족들과 심사숙고,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3시간 뒤 민지, 다니엘, 하니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합류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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