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분신' 남성, 관저 앞에서도 시도…"화가 나서"

기사등록 2025/01/16 20:57:01

최종수정 2025/01/16 21:39:37

"이재명 체포 안하면서 왜 윤은 체포하냐"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후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체포영장 집행 전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59)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전인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께 관저 인근에서 자신의 패딩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하다 기동대 직원에게 제지 당한 뒤 파출소로 인계됐다.

A씨는 경찰에 "이재명 대표는 체포 안하면서 왜 윤 대통령은 체포하느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집회가 마치면 대전 집으로 운전해서 간다고 해 귀가조치했다"며 "그 과정에서 차량에 인화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전날 오후 8시5분께 공수처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공수처 청사와 400여m 떨어진 곳으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남권지사 인근 녹지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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