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지상렬(55)이 반전 라이프가 전격 공개된다.
25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지상렬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다.
연예계 '독거남', '버럭남'의 대명사였던 지상렬은 이날 자신을 향한 고정관념들을 깨며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먼저 "독거인, 홀아비는 아니다"며 파격 발언을 한 지상렬은 침대에 놓인 2개의 베개, 나란히 놓인 칫솔, 커플 사진 등 여인의 흔적이 가득한 집안 풍경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지상렬의 동거녀가 '살림남'에 최초로 등장한다. 지상렬은 "눈만 봐도 아는 사이"라며 그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고. 다정한 모닝콜로 지상렬의 아침을 깨우는 것은 물론, 그의 아침밥까지 손수 챙기는 동거녀의 정체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이날 지상렬 큰형 부부, 막내 손녀까지 한데 모인 가운데, 온기 가득한 반전의 상렬 하우스가 공개된다.
그동안 방송에서의 '버럭남' 캐릭터로 인해 평소 거친 성격으로 오해를 받아온 지상렬은 손녀에게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지난 손녀 생일에는 금 20돈을 선물하는 등 하나뿐인 손녀를 위해서라면 물심양면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
이를 지켜본 가수 박서진은 "형 친하게 지내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지상렬은 "네가 나보다 많이 벌잖아. 나도 장구 좀 가르쳐다오"라고 입담을 뽐낸다.
지상렬 큰형은 "지인들이 상렬이는 올해 장가갈 수 있을지 묻는다. 한술 더 떠 2세 계획도 궁금해 한다"며 결혼에 대한 화제를 올린다.
형수는 "사주에서 올해 여자가 들어온다더라"고 응수했다. 지상렬 또한 "나도 사주를 봤는데 가만히 있어도 낭자가 들어온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서진은 "올해 '살림남' 하시면서 결혼까지 하시면 딱일 것 같다"고 말했다.
MC 백지영도 "지상렬을 향한 선입견이 깨졌으니 그렇게 될 것 같다"며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