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노현희, 살해 협박 받았다 "내란 동조범 프레임 씌워"

기사등록 2025/02/04 13:47:08

최종수정 2025/02/04 14:27:22

[서울=뉴시스] 배우 노현희. (사진=노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노현희. (사진=노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노현희가 '친일파 극우 연예인'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노현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현희TV'에 "그동안 제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저의 일상과 문화예술 활동만 공유했을 뿐,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거나 특정 단체를 지지하진 않았다"고 적었다.

"최근 저에게 극우, 친일파, 내란 동조범 등의 프레임을 씌워 '밥줄을 끊어 놓겠다', '눈에 띄면 죽여 버리겠다', '드럼통에 넣어 바다에 수장시킬', '감방에 집어 처넣을 X' 등 인신공격과 협박에 가까운 악플이 계속 달리고 있다. 이 사실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고민 끝에 처음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노현희는 "저는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보수의 한 사람으로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뛰어 나갔다. 숨막히는 체제 전쟁 속에 모든 것들이 다 넘어간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스팔트로 나갔을 뿐이다. 추운 겨울 거리로 나와 목놓아 외치는 너무나 많은 전 세대의 시민들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고 밝혔다.

"집회장소를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친한 동료 배우 오빠의 유튜브 라이브방송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밤새 고생하는 2030들을 응원하며 '함께 좋은 결과를 기도 드린다'는 말을 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되었던 것 같다. 그곳에 있던 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일 뿐인데 왜 수구꼴통, 틀딱이, 폭도, 내란 동조범으로 매도 당해야 하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노현희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추라)'을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좌우 진영을 떠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왜 알려 주지 않는지 왜 은폐하고 숨기려 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국민으로서, 불법과 위법이 헌법 위에 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배우 최준용은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날이다.

최준용은 이날 윤 대통령의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불법체포, 영장 기각"이라고 외쳤다. 최준용은 또한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판사 신변 보호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며 "기사 떴어? 확실한거야?"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현장에서 노현희를 만나 인터뷰도 진행했다. 최준용은 그녀에 대해 "애국보수 노현희"라고 소개했다. 노현희는 구독자들을 향해 "지금 밤새 잠 못 이루시고 걱정 많으실 거다. 우리 함께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스톱 더 스틸'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해당 로고는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용한 구호로, 국내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사용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진행한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달 21일과 23일에 이어 세 번째다. 헌재는 국회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4일 오후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4일 오후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尹 지지' 노현희, 살해 협박 받았다 "내란 동조범 프레임 씌워"

기사등록 2025/02/04 13:47:08 최초수정 2025/02/04 14:27:2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