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우리 목소리 실어주는 韓 언론 적어"

기사등록 2025/02/12 18:34:34

[서울=뉴시스] 새 그룹명 'NJZ'로 독자 활동을 예고한 걸그룹 뉴진스가 8일 일본 테레비아사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잔=테레비아사히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새 그룹명 'NJZ'로 독자 활동을 예고한 걸그룹 뉴진스가 8일 일본 테레비아사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잔=테레비아사히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새 그룹명 'NJZ'로 독자 활동을 예고한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굴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우리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적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 테레비아사히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혜린은 "'NJZ'라는 이름을 발표했는데 그 이름에는 민지, 하니, 혜린, 하니, 다니엘 저희 5명의 본질이 담겼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성격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새 그룹명을 2월7일에 발표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하니는 "NJZ 활동을 재미있게 하고 싶어 (팬덤) 버니즈만 알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니는 또 "데뷔일이 7월22일이고, 오늘은 2월7일이기 때문에 날짜가 데칼코마니 같다"며 "의미심장하면서도 재미있어서 발표하기에 완벽한 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새 활동명과 관계없이 팬덤명은 변함없다며 "최근에 일부 팬들이 'BNZ'라고 쓰셨는데, 그것도 재미있고 센스가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둘 다 너무 좋다"고 했다.

이에 하니도 "절친처럼 호칭을 저희와 맞춰서 올리셨다. 너무 재미있고 귀엽다고 생각해서 'BNZ'로 많이 언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지는 독자 활동에 관해 "지금 한국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정말 적지만 저희는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혜인도 "일본에서도 활동 계획이 있다"며 "버니즈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햇다.

뉴진스는 지난 7일 팀명을 'NJZ'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 이름으로 다음 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의 의미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어도어는 계약이 유효하다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새 그룹명에 대해 "어도어와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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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우리 목소리 실어주는 韓 언론 적어"

기사등록 2025/02/12 18:34: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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