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로 돌아오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19344704_web.jpg?rnd=2022101111072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email protecte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정당"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중진 이인영 의원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19일 이인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과 강령을 두 번, 세 번 읽어봐도 어느 내용을 '보수'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알고 겪은 민주당은 한순간도 보수를 지향한 적 없는데 이재명 대표의 말이 충격"이라며 "실용을 넘어 보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백번을 되물어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자리를 지킨 것은 민주당과 민주당원, 다른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이재명 대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역사는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투쟁의 축적"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노무현 대통령의 함께 잘사는 나라의 꿈, 문재인 대통령의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이 모든 가치가 민주당의 진보적 의제였고 지향점이었다"고 전했다.
19일 이인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과 강령을 두 번, 세 번 읽어봐도 어느 내용을 '보수'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알고 겪은 민주당은 한순간도 보수를 지향한 적 없는데 이재명 대표의 말이 충격"이라며 "실용을 넘어 보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백번을 되물어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자리를 지킨 것은 민주당과 민주당원, 다른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이재명 대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역사는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투쟁의 축적"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노무현 대통령의 함께 잘사는 나라의 꿈, 문재인 대통령의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이 모든 가치가 민주당의 진보적 의제였고 지향점이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중진 이인영 의원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진= 이인영 페이스북 캡처 )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788_web.jpg?rnd=20250220153611)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중진 이인영 의원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진= 이인영 페이스북 캡처 ) 2025.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이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로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파란색 옷을 입고 빨간색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색하다. 민주당다운 가치로 더 크게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며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