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왼쪽), 한가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배우 한가인 편을 삭제했다.
유퀴즈는 6일 "한가인 이슈 때문이 아니"라며 "해당 회차에서 사용한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는다. VOD를 잠시 비공개했는데, 문제 해결 후 다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OTT 티빙에서 한가인 편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과 김길리도 출연했으며,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을 사용했다. 일각에선 '대치맘' 패러디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되자, 한가인 일상도 재조명됐다.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오전 7시30분 오후 9시까지 15시간 동안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을 학교와 학원에 데려다 주고, 자신은 차에서 기다리며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악플이 쏟아지자, 지난달 25일 비공개 전환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유퀴즈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라며 "첫째는 자기가 가고 싶은 학원만 다닌다. 내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도 아니다. 난 어떤 걸 좋아하는 지 마흔 넘어서 알았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으니까. 우리 아이들은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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