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여자 후배에게 보낸 생일 선물 들켜" 예비신부 '분노'

기사등록 2025/03/10 09:24:24

[서울=뉴시스]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11살 연하 예비 신부와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11살 연하 예비 신부와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2025.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11세 연하 예비 신부와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혼집 입장에 나선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코미디언 김준호와 신혼집을 찾기 위해 경기도 용인으로 향했다. 김종민은 "결혼 43일 남았는데 아직 신혼집 못 구했다"고 난감해했고, 역시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예비 신부 김지민이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혼집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휴대전화 비밀번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지민이와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했느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서로 안 보기로 했다. 난 보라고 했는데 지민이가 보지 말자고 한다"고 답했다.

김종민이 "그럼 김지민이 뭐가 있나 보다"라고 하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내 핸드폰을 보는 순간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본인이 판단하더라. 예를 들어 친한 작가들이랑 편하게 대화하는 걸 오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한 번 그런 적이 있다. 같이 핸드폰을 보다가 내가 여자 후배에게 생일이라고 선물 보낸 걸 보고 오랫동안 한참 화가 나 있었다"며 "(예비 신부가) 딱 보더니 '여자한테 선물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이거 때문에 진짜 오래 마음이 상해 있었다. 다시는 안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공감하며 "그런 것 되게 민감하다. 이모티콘도 싹 바꿔야 한다"며 "말도 안 되는 할아버지 이모티콘을 써라"고 조언했다.

김종민이 "형은 잘 지웠나 봐요"라고 도발하자 김준호는 "서로 이야기 해볼까"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할아버지 필요 없다. 기본으로 돼 있는 게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을 추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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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여자 후배에게 보낸 생일 선물 들켜" 예비신부 '분노'

기사등록 2025/03/10 09:2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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