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잊지 않을 것" 장성규, 故휘성 애도

기사등록 2025/03/11 14:44:19

[서울=뉴시스] 장성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성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가수 휘성을 애도했다.

장성규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검은색 배경 화면과 함께 글을 남겼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의 사망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이번달 두 번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 예정이었던 가수 KCM과 합동 공연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몸관리에 나서는 등 전성기 시절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다. 23일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이 두 콘서트 모두 취소됐다. 특히 KCM은 동료의 돌연 비보에 크게 당황스러워하며,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솔로 데뷔한 휘성은 국내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가창력과 장르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인정 받았다.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등의 히트곡을 냈는데 화려한 기교로 남성들이 따라하는 대표적인 보컬 중 한 명이 됐다. R&B, 힙합 등 국내 흑인음악 부흥과 대중화에 일조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3.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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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 잊지 않을 것" 장성규, 故휘성 애도

기사등록 2025/03/11 14:44: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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