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소속사 선배' 故휘성 비보에 일정 중단

기사등록 2025/03/11 17:13:14

[서울=뉴시스] 아이칠린 2023.04.13 (사진=엘리트학생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이칠린 2023.04.13 (사진=엘리트학생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걸그룹 '아이칠린'이 가요계 선배인 고(故) 휘성의 비보에 일정 소화를 잠정 중단했다.

아이칠린은 1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아티스트와 소속사 임직원 모두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이칠린은 케이엠이엔티, 타조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휘성과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소속사 선배의 비보에 멤버들은 활동을 잠시 멈추고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은 12일 오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1999년 그룹 'A4'로 데뷔한 휘성은 2000년 팀이 해체되자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을 앞세운 데뷔 타이틀곡 '안되나요'로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하며 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이어 '전할 수 없는 이야기',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명',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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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 '소속사 선배' 故휘성 비보에 일정 중단

기사등록 2025/03/11 17:13: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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