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가' 멤버들. 위부터 박수진, 황정음, 육혜승·아유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황정음이 박수진 근황을 전했다.
황정음은 11일 방송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슈가 멤버) 4명이서 만난 적이 없다. 항상 3명씩 만나게 된다"며 "수진이는 하와이에서 잘 지내고 있다. 아기들 키운다. 아들 하나, 딸 하나"라고 귀띔했다.
이날 슈가 멤버 아유미와 육혜승은 황정음 집을 찾았다. 아유미는 "수진이도 보면 좋았을 텐데···. 해외에 있기도 하고"라며 아쉬워했다. 앨범을 꺼내보면서 "수진이는 지금이랑 똑같다"며 놀랐다.
황정음은 "(박수진은) 진짜 어려 보인다. 이번에 하와이 가서 보고 왔는데, 아직 고등학생 같다. 깜짝 놀랐다. 똑같다"며 "잘 살고 있다. 그냥 아가 엄마다. 한국 오면 꼭 만나자. 넷이 모이자"고 했다.
박수진은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부부는 2022년 하와이로 이주, 은퇴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 기부했다. 2024~2025년 이올라니 스쿨 1만~2만4999 달러(약 1440만원~3600만원) 이하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2' 특별출연 후 연기를 중단했다. 2018년 자신이 세운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박수진 역시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출연 후 활동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키이스트와 계약 해지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사실상 몇 년 동안 연예 활동이 없어서 오래 전 전속계약을 해지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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