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요리 소스에 홍콩 업체 제품 '팬더굴소스' 사용
"팬더굴소스 비중은 17% 정도…다른 원료 혼합해 개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 참석해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28/NISI20241028_0020575409_web.jpg?rnd=202410281616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 참석해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소스에 물만 타서 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굴소스에 물만 타서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만능볶음요리 소스는 팬더굴소스가 전체 중 17% 비중 정도"라며 "물엿, 혼합간장, 기타 부원료, 정제수 등을 혼합하여 볶음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종원의 만능볶음요리 소스'에 표기된 원재료명에 '팬더굴소스'가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유명 소스에 물만 섞어 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굴소스에 물만 타서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만능볶음요리 소스는 팬더굴소스가 전체 중 17% 비중 정도"라며 "물엿, 혼합간장, 기타 부원료, 정제수 등을 혼합하여 볶음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종원의 만능볶음요리 소스'에 표기된 원재료명에 '팬더굴소스'가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유명 소스에 물만 섞어 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의 '백종원의 만능볶음요리 소스' 제품과 원재료들(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팬더굴소스는 홍콩 유명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제품으로, 국내 대형 마트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백종원의 만능볶음요리 소스가 팬더굴소스 대비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마트판매가 기준으로 만능볶음소스는 100g당 1400원대, 팬더굴소스는 대용량 기준 100g당 86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백 대표는 앞서 2017년 한 TV프로그램에서 "특제 중국식 만능소스"라며 굴소스를 활용해 볶음요리용 소스를 만들었고, 이를 양상추볶음·청경채볶음 등 중국식 요리를 조리하는 과정에 활용하며 관심을 받았다.
최근 농지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백 대표는 지난 13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백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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